GO TOP



안녕하세요 아트온 입니다.


이번 작품은 빈센트 반 고흐의 '고흐의방 - the bedroom' 입니다 :)





파리에서의 실패로 낙담한 빈센트 반 고흐는 1888년 2월에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로 떠난다. 그는 여기에서 화가 공동체를 설립하고자 ‘노란 집’을 빌렸고, 고갱을 초대했다. 고갱을 기다리면서 그는 고갱의 방을 장식할 <해바라기> 그림들을 그렸다. <고흐의 방>은 이 노란 방에 있는 단순한 가구와 그가 그린 그림 몇 점으로 꾸민 소박한 방을 그린 것이다. 반 고흐는 작업을 시작할 무렵 동생 테오에게 보내는 편지에 이 그림의 구성을 그려 넣고,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반 고흐는 이 그림을 그리면서 두껍고 거칠게 발린 강렬한 색채의 대비에 중점을 두었고, ‘창백한 라일락색’의 벽과 ‘신선한 노란 버터처럼 노란’ 침대의 나무 부분과 의자, ‘희미한 라임색’ 시트와 베개, ‘진홍색’ 담요, ‘오렌지색’ 세면대와 ‘파란색’ 세숫대야처럼 보색 대비를 두드러지게 사용했다. 원근법도 정확하게 적용되지 않아 사물들이 약간 위로 솟아오르는 것처럼 보인다. 모서리도 약간 비뚤어져 있는데, 실제로 그의 방은 <노란 집>에서 볼 수 있듯 왼쪽 벽이 둔각인 사다리꼴 형태다. 반 고흐는 의도적으로 이렇게 작업했는데,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는 “단순하게 하여 색채가 사물들에 더 많은 스타일을 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 고흐는 내부를 ‘편평하게’ 하고 그림자와 음영을 무시하여 일본 판화처럼 채색하려 했다. 그는 단순화를 통해 단순한 실내와 눈부신 색채가 ‘휴식’과 ‘수면’의 개념을 전달할 수 있다고 했다.

반 고흐는 총 세 점을 제작한 이 그림을 자신의 주요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이 그림들은 오른쪽 벽에 있는 그림으로 구분된다. 첫 번째 그림에는 그의 친구인 시인 외젠 보흐와 군인 폴 외젠 밀리에의 초상화가 있다. 이듬해 고흐는 이 그림을 동생 테오에게 보냈고, 9월에는 그가 ‘반복’이라고 부른 두 번째 그림(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소장)과 ‘축소’라고 부른 앞의 두 그림보다 약간 작은 세 번째 그림(파리 오르세 미술관 소장)을 그렸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흐의 방 [The Bedroom] - 빈센트 반 고흐 (The Bridgeman Art Library, 월간미술)











너무 이쁜 캔버스액자 입니다.










고흐의 다른작품과도 잘 어울립니다 (별이빛나는밤에 캔버스액자)